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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VS’ 종영…TV 토크쇼 한계인가

SBS ‘강심장VS’가 오는 16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과거 큰 사랑을 받았던 ‘강심장’의 옛 명성을 되찾고자 했으나 저조한 시청률에 화제성도 잡지 못하며 결국 막을 내리게 됐다.지난해 12월 방영을 시작한 ‘강심장VS’는 상반된 성향을 가진 연예인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내는 형식의 토크쇼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강호동, 이승기가 2MC 체제로 이끌던 ‘강심장’의 리뉴얼 버전 예능으로 주목받았다. 다만 ‘강심장VS’는 강호동, 이승기 대신 전현무, 문세윤, 엄지윤, 조현아 등 4MC가 진행을 맡았다.‘강심장VS’는 초기에는 ‘플렉스 VS 짠돌이, ‘MZ VS 꼰대’ 등 한 가지 주제를 선정해 대결 구도로 토론과 대화를 하는 형식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VS’ 보다 게스트 위주의 토크쇼로 변해가면서 프로그램 취지가 다소 옅어졌다.매회 안보현, 박지현, 이기광, 이준, 이유비 등 대세 스타들이 게스트로 출연했으나 화제성은 높지 않았다. 현재 16회까지 방영된 ‘강심장VS’의 시청률은 2%대를 벗어나지 못하며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강심장VS’가 방송되는 화요일 오후 동 시간대에 이렇다 할 경쟁작이 있었던 것도 아닌 터라 더욱 뼈아프다. 앞서 SBS는 ‘강심장VS’를 선보이기 전인 지난해 5월 강호동, 이승기 2MC를 다시 섭외해 ‘강심장리그’를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역시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12부작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토크 예능의 부진은 비단 어제 오늘 얘기는 아니다. MBC의 간판 예능인 ‘라디오스타’ 역시 한때 10%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3~4%대 시청률에 그치고 있다. 유재석, 조세호가 진행하는 tvN 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 만이 유일하게 5~6%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방하고 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TV 토크쇼의 부진에 대해 “토크쇼는 가장 기본적인 예능 포맷인데 과거엔 솔직한 토크, 흔히 말하는 ‘매운맛 토크’로 화제성을 잡을 수 있었다”며 “지금은 매체 환경이 너무 많이 변했고, 화제성을 유튜브가 다 만들어내고 있다. 기본적인 토크 형식만 가지고는 유튜브 등에 대적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이어 “과거에는 ‘라디오스타’가 독한 토크쇼에 속했던 걸 기억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지금은 오히려 순한 맛에 속한다. 그냥 토크만 가지고는 차별화를 만들어 낼 수 없으니까 최근 토크 예능 등은 범죄 소재 등을 접목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짚었다.다만 SBS는 앞으로도 ‘강심장’ 브랜드를 내세운 예능을 계속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SBS 측 관계자는 “‘강심장VS’ 폐지는 아니며 시즌이 종영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강심장VS’ 후속은 방송인 유재석, 배우 유연석이 시민들의 틈새 시간을 찾아가 선물을 주는 예능 ‘틈만 나면,’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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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잘’ 신혜선이 당기고, 안보현이 민다…원작도 잊게 만든 흡수력 ②

배우 신혜선이 극을 이끌고, 안보현이 뒷심을 발휘한다.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가 원작 웹툰과 사뭇 다른 캐스팅에도 호평을 받고 있는 이유다.지난달 17일 첫방송된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하 ‘이생잘’)이 5%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서서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스토리 요약 영상은 100만 뷰를 넘겼으며, 명장면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도 30만 뷰를 달성하는 등 화제성을 선점하고 있는 중이다.방송 초반부지만,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신혜선과 안보현의 연기력에 대한 칭찬을 이어가고 있다. 전생의 기억을 간직한 상태로 n년차 인생을 사는 ‘반지음’ 역의 신혜선이 ‘이생잘’의 중심을 잡아주고, 지음이 애타게 찾는 전생의 인연 ‘문서하’ 역의 안보현도 자연스러운 멜로 연기로 극에 온전히 섞이고 있다는 것이다. 반지음과 문서하의 아역 박소이와 정현준, 핵심 조연인 하윤경(윤초원)과 안동구(하도윤)까지 캐스팅도 탄탄하다는 평가다. ‘이생잘’의 원작인 웹툰이 네이버웹툰 평점 9.98, 글로벌 누적 조회수 7억 뷰를 달성하며 엄청난 인기를 끈 만큼, ‘이생잘’의 드라마화가 결정되고 캐스팅이 처음 공개됐을 당시 일부 원작 팬들 사이에서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웹툰에서 그려진 반지음과 문서하가 신혜선과 안보현의 이미지와 매치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원작 팬들의 주장도 설득력이 있다. 반지음은 극중 24살의 나이로 설정됐으나 신혜선은 현재 30대 중반의 나이다. 극중 문서하보다 8살 어린 연하로 등장하지만, 실제 1살 차이인 신혜선과 안보현은 또래로 보여진다. 안보현은 9살에 첫사랑을 교통사고로 잃은 상처를 갖고 살아가는 인물인 만큼, 원작에서는 유약하고 위태로운 인물로 표현된다. 그러나 ‘이태원 클라쓰’ 장근원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는 안보현은 대중에게 탄탄한 피지컬과 남성미 짙은 이미지가 강해, 문서하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이 나왔다.하지만 베일을 벗은 ‘이생잘’은 신혜선과 안보현의 수준급 연기력으로 1회 만에 화제의 드라마로 떠올랐다. 반지음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기에, 극의 공감을 잘 이끌어내야 하는 막중한 짐을 짊어진 신혜선은 특유의 코믹 연기와 진지함을 적절히 오가며 ‘이생잘’의 흐름을 완전히 주도하는 중이다. 반지음은 자신의 진짜 정체를 모르는 문서하에게 무대포로 직진하며 적극 구애하는 인물이기에 반지음의 상황과 감정을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작품에서 좀처럼 찾기 힘든 성격의 여주인공이지만, 신혜선은 자신만의 해석으로 ‘신혜선표 반지음’을 완성시켰다.실제 신혜선은 밝은 머리의 염색과 깜찍한 스타일의 앞머리 등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으며, 아랍어와 에스파냐의 춤 플라맹코도 맹연습하면서 반지음에 몰입감을 주려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안보현도 전작 tvN ‘유미의 세포들’의 구웅 역으로 보여준 ‘멜로 연기’의 연장선을 보여준다. 시도때도 없이 들이대는 반지음에 당황하면서도, 묘하게 이끌리는 이중적인 문서하의 마음을 잘 표현해냈다. 여기에 아직 극복하지 못한 트라우마를 지닌 채 고통을 받는 모습, 결핍을 채우지 못해 방황하는 문서하를 완벽히 그려내 안보현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이끌어냈다.신혜선과 안보현 모두 캐스팅 논란을 연기력으로 잠재운 것이다. 조성경 대중문화 평론가는 “원작 팬들의 기대가 큰 만큼 실사화에는 아쉬운 부분이 생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드라마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원작과 싱크로율보다 원작 속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는 연기력을 지닌 배우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며 “연기력 측면에서 봤을 때 신혜선과 안보현의 캐스팅은 굉장히 잘한 선택”이라고 말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주인공들의 나이는 ‘이생잘’에서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 스토리에 몰입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며 “전생과 현생을 오가는 캐릭터들의 상황으로 해석이 쉽지 않을 텐데, 안보현과 신혜선 배우 모두 수준급의 연기로 이를 표현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03 06:00
연예일반

[더보기] 빠니보틀·곽튜브·입짧은 햇님, 예능 꽉 잡은 스타 유튜버

유튜브에서 활약하는 인기 크리에이터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곽튜브, 먹방 유튜버 입짧은 햇님 등 다양한 분야의 유튜버들이 예능까지 진출하며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지난달 27일 방송통신위원회(2022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는 국민 10명 중 7명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가 압도적인 이용률을 자랑하는 만큼, 유튜버의 파급력 또한 상당하다. 특히 유튜브에서 주로 활동하던 이들은 재치 있는 입담과 끼를 연예계의 메인스트림이라 할 수 있는 예능에서도 마음껏 발산하면서 떠오르는 예능 샛별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방송가가 유튜버들을 섭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이 솔직함이라는 무기에 예능감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준비된 예능인’이다. 계속해서 새로운 인재를 발굴해야 하는 제작진 입장에서 인기 유튜버는 탐나는 인재다. 이를 입증하듯 유튜버들은 출연하는 방송마다 시청률을 견인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제작진 역시 유튜브로 두터운 팬덤을 확보한 이들을 전면에 내세워 젊은 시청자들을 유입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년, 팬데믹 시대가 저물어가면서 여행 유튜버들의 활약이 예능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기존의 여행 프로그램이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여행지 속 풍경과 음식 등에 집중했다면, 요즘 예능엔 여행 유튜버를 투입, 현지 밀착형 여행으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이들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유용한 ‘꿀팁’을 전수한다.빠니보틀, 곽튜브는 대표적인 여행 유튜버로 꼽힌다. 이들은 각각 148만, 13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다.빠니보틀(본명 박재한)은 최근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 출연해 기안84, 이시언과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였다. 앞서 와봤던 여행지의 정보를 공유하거나 수준급의 스페인어 실력을 구사하며 여행 베테랑다운 매력을 뽐냈다. 고산병이 없다면서 코피를 흘리거나 팬티 바람으로 수영하는 등 허술한 모습들도 카메라를 통해 가감 없이 드러났다. 이런 현실적인 요소들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겼다. 곽튜브(본명 곽준빈) 또한 웹 예능 ‘바퀴 달린 입’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그는 2023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N 예능 ‘니가 가라 시드니’에서 허성태, 이시언, 안보현과 함께 호주로 워킹 홀리데이를 떠날 예정이다. 빠니보틀과 곽튜브는 또 다른 여행 유튜버인 원지의 하루(본명 이원지)와 함께 김태호 PD의 새 예능 ‘던져서 세계 속으로, 부루마불 세계여행’에 합류, 2월 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유튜버 풍자(본명 윤보미)도 거침없는 입담을 내세워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풍자는 8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를 운영, 유튜브와 TV를 자유롭게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tvN ‘한도초과’의 고정 멤버로 출연해 개그우먼 김민경, 홍윤화, 신기루와 친자매 케미를 뽐냈다. 먹방 유튜버 입짧은 햇님(본명 김미경)도 꾸준히 방송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181만 구독자를 보유한 입짧은 햇님은 2018년부터 ‘놀라운 토요일’에 고정 출연 중이다. 지난 16일 종영한 ‘줄서는 식당’에서는 박나래, 권율과 함께 자연스러운 진행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입짧은 햇님은 주특기인 생생한 맛 표현과 군침 도는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하고 있다.반대로 TV에서 주로 활동하던 연예인들이 유튜브로 활동 반경을 넓히는 경우도 있다. 기존의 방송 프로그램과 달리, 내가 원하는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유튜브 플랫폼의 특성이 연예인들에게도 충분한 이점이 되기 때문이다.지상파 공채 개그맨들이 운영하는 ‘피식대학’, ‘숏박스’ 등 무명 개그맨들이 진출해 큰 성공을 거두는 유튜브 채널이 있는가 하면, 이미 인지도가 높은 인기 연예인들도 뒤늦게 유튜버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플랫폼 간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한 방송 관계자는 “방송사들이 기존엔 환경에 맞춘 프로그램만 제작했다면, 이제는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유튜버를 적극적으로 끌어안으려고 하고 있다”면서 “TV도 유튜브에 가까워졌지만, 유튜브도 TV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06 06:40
예능

허성태·이시언·안보현·곽튜브, 류호진PD 새 예능 ‘니가 가라 시드니’로 뭉친다

배우 허성태, 이시언, 안보현, 유튜버 곽튜브가 여행 예능으로 뭉친다. 9일 tvN 측은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을 연출한 류호진, 윤인회 PD가 오는 상반기 새 여행 예능 ‘니가 가라 시드니’(가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니가 가라 시드니’는 부산 출신 4인방이 호주로 워킹 홀리데이를 떠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으로는 고향이 부산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4인방으로, 배우 허성태, 이시언, 안보현과 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함께한다. 이들은 호주 워킹 홀리데이를 통해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외국인과 교류하며 일의 즐거움도 느껴보면서, 일명 ‘해외 찐 살아보기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반전 매력과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는 허성태, 솔직담백한 매력의 이시언, 순수한 매력으로 드라마와 예능에서 모두 활약하고 있는 안보현, 유튜브와 방송계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여행 유튜버 곽튜브의 신선한 만남에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여기에 ‘서울촌놈’, ‘어쩌다 사장’ 등으로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한 류호진, 윤인회 PD의 신작이라는 점은 기대감을 더한다. 류호진 PD는 이날 tvN 측을 통해 “현대 사회 바쁘게 반복되는 본업 속에 약간의 브레이크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요즘 누구보다 바쁜 스케줄로 앞만 보고 달리고 있었던 허성태, 이시언, 안보현, 곽튜브가 젊음의 도전에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워킹 홀리데이’를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생소하고 즐거운 경험을 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tvN ‘니가 가라 시드니’는 오는 상반기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2023.01.09 17:23
연예

‘유미의 세포들’ 김고은X안보현, 비주얼 케미 폭발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의 두 배우 김고은과 안보현이 남다른 비주얼 케미를 뽐냈다.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의 두 주인공은 최근 ‘엘르’ 10월호 촬영을 진행했다. 화보 촬영 후에는 엘르 측이 제공한 인터뷰가 이어졌다. 주인공 유미(김고은)와 구웅(안보현)의 극중 나이가 실제 배우의 나이와 비슷한 만큼 얻는 공감대에 대한 질문에 김고은은 “캐릭터와 나이가 같다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유사함이 드러나지 않나. 배우 입장에서는 ‘꿀’이라는 생각도 든다. 회사원 친구들에게 회사 책상에는 뭐가 있는지, 상사는 어떤 존재인지 등 이것저것 묻기에도 좋다”고 답했다. 안보현은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세포들이 등장한다는 것은 특이하지만 사실 유미와 웅이의 이야기 자체는 소소하고 현실적인 일상 그 자체다. 웹툰 원작을 좋아하는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 봐도 유미와 함께 성장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라고 하더라”고 대답하며, 공감이 뛰어난 작품임을 강조했다. 갖고 싶은 ‘세포’가 있느냐는 질문에 김고은은 “운동이든 공부든 매일 꾸준히 하는 사람들을 존경한다. 열의가 넘치다가도 금방 식는 편이라 ‘성실 세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안보현은 “평소에 썩 재미있는 편은 아닌 것 같아서 ‘개그 세포’를 갖고 싶다”며 숨겨 둔 유머 감각을 발휘했다. 상대방과 가까워졌다고 느끼는 순간을 묻는 물음에 김고은은 “상대방에게 기쁘거나 슬픈 일이 생겼을 때 내 마음이 그 상황과 감정에 완전히 몰입할 때가 있다. 내가 이 사람을 정말 많이 좋아한다는 걸 깨닫는 순간이다”고 대답한 한편 안보현은 “나이가 들수록 누군가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게 어렵지 않나. 그럼에도 내게 힘들거나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들이 있다. 그때 가까워졌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김고은과 안보현의 매력을 담은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10월호와 ‘엘르’ 웹사이트 그리고 엘르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9.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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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유미의 세포들' 김고은-안보현 "성실-개그세포 필요"

'유미의 세포들' 유미와 웅이가 만났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김고은과 안보현이 최근 '엘르' 10월호 촬영에 참여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인터뷰가 진행됐다. 극 중 나이가 실제 나이와 비슷한 만큼 연기하며 느낀 공감대에 대해 김고은은 "캐릭터와 나이가 같다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유사함이 드러나지 않나. 배우 입장에서는 '꿀'이라는 생각도 든다. 회사원 친구들에게 회사 책상에는 뭐가 있는지, 상사는 어떤 존재인지 등 이것저것 묻기에도 좋다"라고 답했다. 안보현은 '유미의 세포들'의 강점과 관련,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세포들이 등장한다는 것은 특이하지만 사실 유미와 웅이의 이야기 자체는 소소하고 현실적인 일상 그 자체다. 웹툰 원작을 좋아하는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 봐도 유미와 함께 성장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라고 하더라"라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임을 강조했다. 갖고 싶은 세포가 있냐는 질문에 김고은은 "운동이든 공부든 매일 꾸준히 하는 사람들을 존경한다. 열의가 넘치다가도 금방 식는 편이라 성실 세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안보현은 "평소에 썩 재미있는 편은 아닌 것 같아서 개그 세포를 갖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상대방과 가까워졌다고 느끼는 순간을 묻자 김고은은 "상대방에게 기쁘거나 슬픈 일이 생겼을 때 내 마음이 그 상황과 감정에 완전히 몰입할 때가 있다. 내가 이 사람을 정말 많이 좋아한다는 걸 깨닫는 순간이다"라고 대답한 한편 안보현은 "나이가 들수록 누군가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게 어렵지 않나. 그럼에도 내게 힘들거나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들이 있다. 그때 가까워졌다고 느낀다"라고 털어놨다. 김고은과 안보현의 매력을 담은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10월호와 엘르 웹사이트, 그리고 엘르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엘르 2021.09.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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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 "유튜브 채널 관리자 실수로 불편 끼쳐 죄송"[전문]

배우 안보현이 유튜브 채널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안보현은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브라보현'을 통해 "채널과 관련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많은 분들을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처음 '브라보현' 채널을 개설한 2019년에는 모든 부분을 관리해 왔으나 2020년 하반기부터 관리자가 날 대신해 영상 업로드, 편집 등 모든 채널 관리를 도맡아 해오고 있다. 그러던 와중에 관리자의 실수가 있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면서 "채널을 제대로 운영, 관리하지 못한 점은 변명의 여지없이 내 책임이다. 앞으로는 깊은 책임감을 가지고 채널을 세심하게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안보현의 '브라보현' 채널은 구독 목록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이하는 안보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브라보현〉 채널의 안보현입니다. 먼저 채널과 관련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많은 분들을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처음 〈브라보현〉 채널을 개설한 2019년에는 제가 모든 부분을 관리해 왔으나, 2020년 하반기부터 관리자가 저를 대신하여 영상 업로드, 편집 등 모든 채널 관리를 도맡아 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관리자의 실수가 있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사실 여부 확인 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만들고 시작한 〈브라보현〉 채널을 제대로 운영, 관리하지 못한 점은 변명의 여지없이 저의 책임입니다. 앞으로는 깊은 책임감을 가지고 채널을 세심하게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2021.07.2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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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안보현, 밝은 미소+건강美에 매료…복근은 '덤'

배우 안보현이 밝고 건강한 에너지로 화보를 가득 채웠다. 최근 안보현은 '엘르' 7월호 촬영에 참여했다.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의 구웅 역할을 위해 자연스럽게 그을린 피부톤이 현장에서도 돋보였다. "원작 웹툰이 있는 작품인 만큼 외형적으로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는 것이 연기하는 입장에서도 재미가 있다"라며 촬영 근황을 전했다. 화보 촬영 후에는 본격적인 인터뷰가 진행됐다. 촬영을 마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 네임'을 비롯 하반기 공개 예정인 작품에 대해 묻자 "'유미의 세포들' 이후 '마이 네임'이 공개될 텐데, 상반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개인적으로 기대된다. 노는 열심히 젓고 있으니 이제 더 넓은 곳으로 나가면 된다는 마음"이라고 답했다. 안보현은 평소 캠핑을 비롯 아웃도어 스포츠가 취미. 촬영이 없다면 여름 휴가를 어떻게 만끽하고 싶은지 물었다. 이에 "바다 낚시 혹은 서핑을 하러 떠나지 않았을까 싶다. 혹은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자동차 크롱과 함께 캠핑을 하지 않을까. 캠핑 정보를 찾는 분들이 '안보현 캠핑장', '안보현 장비' 같은 내용을 올린 걸 보면 흐뭇하다"라고 말했다. 안보현의 화보와 인터뷰, 영상은 '엘르' 7월호와 웹사이트, 그리고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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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레드벨벳·아이즈원·제시카 등 25인 스타들의 표지

다니엘, 그레이, 김다미, 김영광, 박민영, 박신혜, 산다라박, 슬기(레드벨벳), 아이린(모델), 아이즈원 장원영&김민주, 안보현, 안소희, 이제훈, 임수정, 장윤주, 전소미, 정수정, 정해인, 제시카, 차은우, 태민(샤이니), 한지민, 한효주, 헨리까지 총 25인의 셀러브리티가 함께한 더블유 코리아의 12월호 표지와 캠페인 화보가 공개됐다. 17일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화보는 온택트로 진행된 제 15회 더블유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LOVE YOUR W’의 일환으로 25명의 셀러브리티는 모두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캠페인에 뜻 깊은 발걸음을 해주며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화보 속 셀러브리티들은 각자의 개성을 담은 모습으로 이번 캠페인 화보를 빛내주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표지와 화보를 완성, 보다 많은 여성들에게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LOVE YOUR W’는 유방암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6년부터 15년째 이어온 자선 캠페인으로, 〈더블유 코리아〉는 이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을 매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하며 저소득층을 위한 유방암 수술 및 검진과 치료비 사업에 지원하고 있다. 25인 셀레브리티의 더 많은 화보는 더블유 코리아 1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셀레브리티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캠페인 비하인드 영상은 유튜브 채널 및 인스타그램, 틱톡 등의 공식 SNS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17 09:47
연예

'나 혼자 산다', 어느샌가 변해버린 '나 얘랑 논다'

어딘가 변했다. MBC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가 최초 기획의도와 달리 연예인들의 인맥 자랑으로 변질되고 있다. '나 혼자 산다'는 기러기 아빠·주말부부·상경 후 고군분투 중인 청년과 독신남 등 각이 다른 이유로 싱글족이 된 스타들이 싱글라이프에 대한 진솔한 모습과 지혜로운 삶의 노하우 등 혼자 사는 삶에 대한 철학 등을 허심탄회하게 담아낸 프로그램이다. 박나래·성훈·기안84·이시언·화사 등 고정 출연자다 외에도 게스트가 등장해 싱글 라이프를 보여준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연예인의 싱글 라이프보다 동료들과 다같이 모여 웃고 떠들고 먹는 '나 얘랑 논다' 모습이 강하다. 최근 손담비는 공효진·정려원 등과 셀프 인테리어 후 삼겹살을 먹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태원 클라쓰'로 인기몰이 중인 안보현도 엑소 세훈와 낭만적인 우정 캠핑을 담아냈다. 물론 안보현과 손담비가 보여준 모습이 싱글라이프가 아니라는 뜻은 아니다. 다만 프로그램의 최초 기획의도와 과거 방송과 비교했을 때 분명 많이 달라졌다. 신화 김동완과 이국주, 황치열 등이 출연한 2015~2016년이 프로그램의 취지를 가장 잘 살렸다고 평가 받는다. 김동완은 혼자 해외 여행을 가거나 빙벽 등반, 패밀리 레스토랑을 다니는 등 싱글족의 삶을 제대로 보여줬다. 이국주도 마찬가지. 인스턴트 음식을 사다가 대충 차려먹는게 아닌 아침부터 매 끼니를 뚝딱 만들어내는 요리 솜씨와 레시피가 한동안 화제였다. MBC 유튜브에 공개된 이국주의 클립은 5분 미만임에도 조회수가 300만 이상이 나올 정도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챙겨본다. 황치열도 옥탑방 라이프부터 시작해 대륙의 남자로 거듭나기 전까지 짠내 나는 일상을 여과없이 담았다. 그떄의 '나 혼자 산다' 애청자들은 김동완·이국주·황치열 등의 재출연을 여전히 바라고 있다. 박나래를 회장으로 내세워 이시언·성훈·기안 84 등이 어울리는 MT나 체육대회 등도 큰 웃음을 줬다. 이들의 끈끈한 우정 속에서 발생하는 웃음과 캐릭터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나 혼자 산다'를 애정하는 사람들은 '방송을 보며 혼자 사는게 외롭지 않다'는 예전 같은 모습을 보고싶어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4.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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